안철수 “北 미사일 대응 예산, 국회 차원에서 협조할 것”

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24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화성-10) 발사와 관련, “(대응) 기술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예산이 필요하다면 국회 차원에서 안보를 최우선에 두고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황인무 국방부 차관으로부터 무수단 발사와 관련한 비공개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국민의당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안 대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후 정부의 첫 발표를 보면 정보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 미사일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 파악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우리 정부의 답변을 보면 북한 미사일의 대기권 진입 여부, 성공 여부를 알기 어려웠다”며 “정확한 정보로 북한의 미사일 수준을 파악하고 튼튼한 안보를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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