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브렉시트 충격에 5%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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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5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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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국제유가가 영국의 EU 탈퇴로 인한 여파로 현지시간 24일 5% 가까이 추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산 원유는 장중 배럴당 46.70달러까지 주저앉았다가 4.9% 떨어진 배럴당 47.64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역시 4.9% 내린 배럴당 48.41에 거래를 닫았다. 브렌트유는 장중 47.54달러까지 떨어졌었다.

영국의 EU 탈퇴 결정은 투자자와 트레이더 모두에게 서프라이즈로 작용했다. 글로벌 주식과 영국 파운드 모두 급락세를 보였다.

유가는 최근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둔 불확실성에 약세를 보였다. 2016년 1분기 13년래 최저를 찍었던 국제 유가는 이후 원유 과잉공급이 해소되고 있다는 전망에 80% 가까이 회복했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펀더멘탈이 아직 약하다며 앞으로 유가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한편 금값은 브렉시트 결정 후 안전자산 선호도가 강화되면서 급등했다.

금값은 온스당 1,322.40달러로 4.7% 뛰었다. 2014년 7월 이후 최고가다. 일부 전문가들은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금값이 온스당 14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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