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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제65보병사단제공]
안보교육하면 일단 ‘지루하다’,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게 다반사. 사단은 강의 위주로 진행되던 기존 안보교육 틀에서 벗어나 음악, 춤, 영상 등 재미와 감동이 함께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학생들이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올해 초부터 콘서트를 기획했다.
사단은 나라사랑 콘서트를 준비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장병들을 선발하여 공연준비지난 24일 경민중학교, 경민IT고등학교, 경민대학 등 6개 학교, 2,0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은 육군본부 등 상급부대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여 ‘사단소개 영화 시청’ → ‘6‧25전쟁과 대한민국의 발전상’ → ‘동북아 안보상황과 독도’ →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 → ‘한미동맹의 중요성’ → ‘세계와 함께하는 국군’ 순으로 진행되었다. 각 공연은 밴드, B-boying, 노래 등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장르로 이루어졌으며, 해당 내용과 관련된 영상을 배경으로 삽입하여 교육효과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사단의 명포밴드가 윤도현의 ‘애국가’를 출연장병, 학생들과 함께 부르며 50분간 진행된 콘서트의 막을 내렸다.
공연을 관람한 경민IT고등학교 3학년 홍성찬(19)군은 “출연한 군인 형들이 너무 멋있었다. 나도 빨리 커서 멋진 군인으로 나라를 지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에 참가한 송성호 상병은 “학생들에게 안보의식을 심어주는 콘서트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 확립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를 준비한 사단 정훈공보참모 나창근 소령은 “최근 북한은 4차 핵실험과 지속적인 미사일 발사로 우리 안보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무엇보다도 확고한 안보의식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사단은 이번 공연으로 청소년들의 국가관과 안보관이 확립될 것으로 예상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적 콘텐츠를 연구해 장병들과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안보교육의 기회를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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