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일정으로 파나마와 칠레 등 중남미 지역을 방문하는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파견했다고 26일 밝혔다.
파나마는 세계은행이 2016년 중남미 국가 가운데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한 국가다. 파나마 정부는 향후 4년간 추진하는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에 약 52억불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플랜트와 교량, 송전, 항만 등으로 진출 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파나마 공공사업부, 송전공사 등에 우리기업의 기술력을 홍보하고 협력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칠레에서는 이달 29일 열리는 ‘제1차 태평양동맹-옵서버 국가 장관회의’에 참석, 중남미 지역 국가들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인프라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제회의 이후에는 칠레 공공사업부와 수자원과 도로 분야에서 정책·기술 교류 등 협력방안과 우리기업 사업 참여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특사 파견과 태평양 동맹 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우리기업이 중남미 인프라·플랜트 시장에 반드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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