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글·아마존과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브랜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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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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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구글과 아마존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Dynamic) 브랜드'로 선정됐다.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Dynamic) 브랜드'에 올랐다.

26일 IPG미디어브랜드가 최근 세계 최고의 역동적인 기업 100개사를 선정해 발표한 'The D100'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구글, 아마존에 이어 3위에 올랐다. 4위는 나이키, 5위는 인텔이었다.

이어 6위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7위 BMW, 8위 메르세데스 벤츠, 9위 아우디, 10위 레노보 등이 선정됐다. 

IPG미디어브랜드는 인터퍼블릭 그룹 소속의 글로벌 미디어 관리 회사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원(와튼스쿨)과 협업해 새로운 브랜드 지표 '다이내믹 스코어'를 개발했다. D100은 다이내믹 스코어 상위 100개 브랜드로 구성돼있다. 

IPG미디어브랜드는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인도 등 세계 5대 주요 시장에서 1만명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총 1200여개 브랜드에 대해 설문조사했다. 

기준은 △브랜드의 시장 여건 변화 수용 정도를 보여주는 '민첩성' △고객 요구와 피드백을 듣고 이에 반응하는 정도인 '반응성'  △혁신 제품·서비스 개발 정도와 신기술 활용도를 말하는 혁신성 △소셜미디어 상의 브랜드 참여 정도를 나타내는 '사회성' 등 4가지다.

삼성전자는 최근에도 아시아에서 가장 신뢰할만하고 평판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17일 캠페인 아시아퍼시픽과 닐슨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13개 국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 아시아 톱 1000 브랜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이 1위에 올랐다. 삼성에 이어 애플이 2위, 소니가 3위를 차지했고, 4~10위는 네슬레, 파나소닉, 나이키, LG, 캐논, 샤넬, 아디다스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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