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스파오는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와 협업을 통해 자폐인 디자이너의 그림이 담긴 컬래버레이션 그래픽 티셔츠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함께 사는 세상을 더 아름답게'라는 주제를 가지고 나눔 가치의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기존에 작품성을 인정 받기 어려웠던 자폐인 디자이너들의 그림들이 하나의 브랜드 상품으로 출시된다.
이 과정을 통해 자폐인 디자이너들이 디자이너로서의 꿈과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추후 스스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원에서 진행하게 됐다.
스파오와 오티스타의 컬래버레이션 티셔츠는 스파오 명동점과 강남점에서 특별 판매된다.
이랜드 관계자는 "스파오와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의 협업을 통해 고객과 함께 사회적 소외계층을 생각하며 윤리적 소비문화를 돌아보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단순히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향후에도 사회적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소비 문화가 확산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