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 13회에서 안단태(남궁민)는 남순천(정혜선) 회장을 만나 "준표를 찾은 것 같습니다"라고 말한다.
유전자 검사 결과를 보여준 안단태는 "제가 준표인 것 같습니다. 할머니"라며 눈시울을 붉히고, 남순천은 안단태를 안고 "준표야. 어디갔다 이제 왔어. 이렇게 가까이 있었어"라며 오열한다.
남순천의 품에 안긴 안단태는 "죄송해요 할머니"라며 함께 눈물을 흘린다.
앞서 자신의 출생 비밀을 알고 혼란을 느끼던 안단태는 공심의 고백에도 본심을 숨긴채 그녀를 밀어내왔다.
한편, ‘외모와 능력 모든 걸 갖춘 언니’와 ‘마음 하나는 예쁜 동생’, 그리고 그 두 자매 앞에 나타난 ‘옥탑방 볼매남’과 ‘재벌가 댄디남’까지 실타래처럼 얽힌 네 청춘남녀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코믹하고 따뜻하게 그린 드라마 '미녀 공심이'는 매주 토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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