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씬] '미녀공심이' 남궁민, 정혜선에 "제가 손자"…잠든 민아에 "기다려달라"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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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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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사진클릭하면영상이동]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미녀 공심이' 남궁민이 정혜선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 13회에서 안단태(남궁민)는 남순천(정혜선) 회장을 만나 "준표를 찾은 것 같습니다"라고 말한다.

유전자 검사 결과를 보여준 안단태는 "제가 준표인 것 같습니다. 할머니"라며 눈시울을 붉히고, 남순천은 안단태를 안고 "준표야. 어디갔다 이제 왔어. 이렇게 가까이 있었어"라며 오열한다. 

남순천의 품에 안긴 안단태는 "죄송해요 할머니"라며 함께 눈물을 흘린다. 
 

[사진=SBS방송화면캡처/사진클릭하면영상이동]

 
또한 벽에 기대 잠든 공심(민아)를 본 안단태는 조심히 자리에 눕히고, 옆에 앉아 유심히 쳐다보며 "공심씨 미안해요. 이런 날 좋아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공심씨, 어디 가지 말고 나 좀 더 기다려줄래요? 알았죠?"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앞서 자신의 출생 비밀을 알고 혼란을 느끼던 안단태는 공심의 고백에도 본심을 숨긴채 그녀를 밀어내왔다.

한편, ‘외모와 능력 모든 걸 갖춘 언니’와 ‘마음 하나는 예쁜 동생’, 그리고 그 두 자매 앞에 나타난 ‘옥탑방 볼매남’과 ‘재벌가 댄디남’까지 실타래처럼 얽힌 네 청춘남녀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코믹하고 따뜻하게 그린 드라마 '미녀 공심이'는 매주 토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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