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오, 사회적기업 '오티스타'와 티셔츠 14종 선봬

[사진=스파오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이랜드의 의류 브랜드 스파오는 사회적 기업과 오티스타(AUTISTAR)와 협업한 그래픽 티셔츠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함께 사는 세상을 더 아름답게'라는 주제로 자폐인 디자이너들의 직접 그린 그림들을 티셔츠에 담았다.

이는 자폐인 디자이너들이 디자이너로서의 꿈과 재능을 키워 추후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파오와 오티스타의 티셔츠는 스파오 명동점과 강남점에서 특별 판매되며 남성용과 여성용 총 14종으로 가격은 1만5900원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단순히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향후에도 사회적 기업들과의 함께 사회에 기여하는 소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티스타는 자폐인의 사회·경제적인 자립을 돕는 사회적 기업으로, 이들 그림으로 제작된 상품 판매를 통해 자폐인의 독립 생활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