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뇌사판정을 받고 장기 기증을 결정한 배우 김성민의 빈소가 마련됐다.
김성민의 빈소는 서울 서초동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이다.
김성민은 26일 오전 최종 뇌사판정을 받았고, 이에 가족들은 장기기증을 하기로 결정했다. 김성민의 장기적출 수술은 6시 경 진행될 예정이다. 수술은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최종 사망 판정은 장기적출 수술 후 산소호흡기를 떼는 시점이다.
서울성모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중앙지검으로부터 허락이 떨어져서 현재 장기적출 수술에 들어갔다”며 “정확한 사망시각은 뇌사판정위원회에서 뇌사 판정을 내린 오전 10시 10분이다. 그 시각으로 사망진단서에 기록된다”고 밝혔다. 수술은 5~6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지만 뇌사 판정이 이뤄진 오전 10시 10분이 사망 시각이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28일 오전 8시 30분이다
한편 김성민은 지난 24일 오전 1시 55분께 서울 서초구 자택 욕실에서 넥타이로 목을 맨 채 발견돼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의료진은 26일 오전 결국 최종 뇌사판정을 내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