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매-오월간" 도로 올 10월 조기 개통…강원북부지역 교통흐름 크게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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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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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매~오월간 도로 종점 방향 [사진=강원도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는 국지도70호선 신매~오월간 도로확포장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져 오는 10월 전 구간에 대한 개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춘천시 서면 신매교차로에서 춘천댐간 도로로 이번에 개통되면 수도권과 강원북부지역간 교통망이 확충되어 춘천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 등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제공이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매~오월간 도로는 국가지원지방도70호선 춘천시 서면 신매교차로(신매대교)에서 춘천댐까지 7.34㎞를 4차로 도로로 확포장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3년 12월 착수해 지금까지 총사업비 1729억원(국비1581, 도비148)을 투입해 올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미 지난 2013년 7월부터 서상2교에서 춘천댐 구간(서상대교 1850m 포함) 4.02㎞는 통행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잔여 구간인 '신매교차로에서 서상2교 구간'(신매터널 345m 포함) 3.32㎞에 대한 도로포장과 교통안전시설물설치 등 마무리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당초 예정보다 빠른 올 10월께 전 구간이 조기 개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원식 강원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수도권과 춘천에서 화천·양구·철원 등 강원북부지역으로의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되어 지역축제와 주요 관광지에 대한 관광객 유입은 물론 지역 농산물수송도 원활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신매~오월간 도로 시점 방향 


한편, '신매교차로~서상2교' 구간 기존 도로는 평소 초등학생, 노인 등 노약자 통행이 많아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장소로 보행자 안전을 위하여 신매교차로에서 서상초등학교 구간에 620m의 인도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인도설치가 어려운 구간에는 노견을 확포장하거나 본선도로 덧씌우기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지방재정의 효율적인 투자를 위해 미포장 및 미개통 구간 등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방도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시민들의 이동 복지권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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