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서울랜드의 대규모 물총 대결 '서울랜드 워터쇼! 워터워즈'가 피터팬과 후크 해적단의 대결이라는 콘셉트로 1년 만에 돌아 왔다.
오는 8월 28일까지 여름축제 ‘Cool 썸머 페스티벌’에서 참여할 수 있다.
워터쇼는 피터팬과 관람객이 힘을 합쳐 네버랜드에 침입한 후크 해적단과 물총대결을 펼치는 참여형 공연으로, 세계의 광장에서 진행된다.
고객들은 물총을 가져오거나 유료로 물총을 대여해 대결에 참여할 수 있다.
음악과 함께 대결이 시작되면 워터호스를 든 피터팬과 친구들이 물을 분사하며 후크 해적단을 공격한다.
물총싸움이 진행되는 세계의 광장 주변에는 물이 자동으로 분사되는 워터캐논과 워터샷이 곳곳에 설치되고 무대 양쪽으로 설치된 분무기 6대와 물 발사대에서 5톤의 물이 공중으로 뿌려진다. 특히 거대한 악어 플로트와 살수차가 등장해 한바탕 물 전쟁터가 된다. 단 화요일은 워터쇼가 진행되지 않는다.
이외에도 25연발 너프 머신건과 대형 물총으로 타겟을 쏘는 ‘너프 타겟 체험존’이 삼천리동산 씨름장 일대에서 운영된다. 이 역시 화요일은 휴연한다.
서울랜드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8월 15일까지 2016 서울랜드 뮤직 서바이벌을 선보인다.
모든 경연에서는 관람객들이 판정단이 되어 우승팀을 선정하며 우승팀에게는 2000만 원, 준우승팀에게는 500만원, 그 외 4강 진출팀에게는 각 2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야외에서 라이브 음악과 함께 시원한 맥주,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비어파티'도 오는 7월 17일까지 주말마다 베니스 무대 일대에서 운영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