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헐리 3세, 104번째 대회서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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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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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남자골프 세계 랭킹 607위 빌리 헐리 3세(34·미국)가 104번째로 출전한 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뒀다. 

해군 출신인 헐리 3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 블루코스(파71·756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총상금 690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24만2000달러(약 14억5000만원)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재미동포 존 허는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9위를, 마이클 김은 3언더파 281타로 공동 29위를 각각 기록했으며 안병훈(25·CJ그룹)은 1언더파 283타를 쳐 리키 파울러(미국) 등과 함께 공동 4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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