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인디 뮤지션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온스테이지가 라이브 음원 서비스를 시작한다.
네이버 온스테이지는 오는 28일부터 네이버 뮤직, 멜론, 지니, 벅스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온스테이지에서 소개된 인디 뮤지션 라이브 음원을 1차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온스테이지 측은 장르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좋은 음악을 하는 인디 뮤지션들을 발굴해 고품질의 라이브 영상으로 소개하고 창작활동과 공연기회를 지원해주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온스테이지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 음원 공개는 영상으로 '보는' 음악에서, 언제 어디서나 '듣는' 음악으로 이용자 경험을 확대 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1차 공개되는 온스테이지 라이브 음원은 2016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음반부문 수상자인 '더 모노톤즈', 최우수 포크 음반부문을 수상한 '김사월', 재즈&크로스오버 최우수 연주부문 수상자인 '조응민'을 비롯해 이스턴 사이드킥, 몽니, 뷰렛,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전자양, 조덕환, 일리닛, 기린, 루드 페이퍼, 곽푸른하늘 등 총 13팀이다.
김지아 네이버문화재단 문화사업팀장은 "2010년 11월부터 매주 한 팀씩 온스테이지 영상이 공개될 때마다 이용자들의 라이브 음원 요청이 지속적으로 있었다"며 "(이번 라이브 음원 서비스를 계기로) 이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고품질의 라이브 음원을 만나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온스테이지 라이브 음원 수익금은 전액 뮤지션에게 환원돼 창작 활동을 하는데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숨어있는 인디 뮤지션을 발견해 대중과 만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스테이지 라이브 음원은 온스테이지 영상 공개 이후 차주 화요일 정오마다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발표되며 향후 2차 라이브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온스테이지는 실력 있는 인디 뮤지션들이 더 많은 대중들에게 자신들의 음악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문화재단이 만든 창작자 지원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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