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 중심지 인천에서 만나는 극지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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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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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1.~8.28. 인천어린이과학관, 극지 활동 체험 및 극지진출 중요성 알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극지의 각종 활동성과와 극지 생활 및 장비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극지체험전시회의 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남극 조약 가입 30주년을 맞아 오는 7월 1일부터 8월 28일까지 2개월간 인천어린이과학관에서 ‘2016 극지체험전시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극지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인천시와 (사)한국극지연구진흥회, 극지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한다.

특히, 올해는 극지연구소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의 모항이 있는 극지연구의 중심지 인천에서 열려 그 의미가 더 크다.

북극항로가 열리고 남극 탐험이 본격화되면서 극지는 국가의 중요한 미래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전시회는 남·북극 과학기지 운영, 북극 항로개척 및 극지에서의 활동 등 극지진출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장은 극지연구의 중요성과 정부정책을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극지탐험 및 환경소개, 극지 동식물 전시 및 소개, 극지용품 및 장비 체험, 관련 영상 및 사진 전시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체험전시장은 빙하나라 극지마을 조성 및 남극대원과의 화상통화 등 체험 공간과 극지 암석 및 실물전시 등을 통해 방문객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극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월요일 휴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한편, 극지체험 전시회는 2011년 광주 및 청주를 시작으로 2012년 서울, 2013년 부산/울산, 2014년 여수, 2015년 부산에서 개최됐으며, 약 79만명이 관람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시민들에게 인천이 극지연구의 중심지임을 인식하게 하고, 극지의 경제적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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