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인물 관계도 공개…소이현·오민석·김윤서·정헌 네 사람은 무슨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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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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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비밀 인물 관계도[사진=KBS2 '여자의 비밀'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KBS2 '천상의 약속' 후속으로 방송되는 '여자의 비밀' 인물 관계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여자의 비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등장인물을 소개하는 인물 관계도가 공개했다. 여기에는 강지유(소이현)와 유강우(오민석), 그리고 채서린(김윤서)과 민선호(정헌)를 중심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의 주요 관계가 보기 쉽게 정리돼 있다.

강지유는 어린 시절 다정하고 똑똑하고 재능 넘치는 아이, 누구나 사랑할 수밖에 없는 아이였다. 금감원 국장이던 아버지는 평생 수를 헤아리면서도 타산이라고는 몰랐다. 대학 시절, 강우를 만나 사랑했다. 강우는 지유에게 첫사랑이었고, 마지막 사랑이기를 바랐다. 그런데 그 사랑이 지유 가슴에 칼을 꽂았고, 아버지와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3년 동안의 코마 상태에서 기적적으로 깨어난다.

유강우는 어린 시절 연민 따위 개나 줘버리라는 아버지 가르침에 반발심을 갖고 있었다. 그러다가 지유를 만났다. 사람을 진심으로 대할 줄 아는 여자, 존재 자체만으로도 따뜻하고 화사한 사람, 언제나 한구석이 비어있던 마음을 늘 따뜻한 사랑으로 채워주는 지유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서린의 존재가 그의 운명을 바꿔놓고 말았다. 철저한 서린의 계략으로 사랑을 잃어버렸고 상처가 깊이 남았다. 

채서린은 자신의 정해진 운명을 이를 갈며 저주했다. 고상한 지유 어머니와 정반대인 가사 도우미 어머니가 끔찍하고 역겨웠다. 평생 술에 절어 살다 객사한 아버지 말고 인품 넉넉한 지유 아버지가 내 아버지였으면 했다. 지유에게 우산을 가져다주러 나가는 길이 서린의 인생을 바꿔놓는다. 골목에서 괴한들을 만나 겁탈당하고 동수 등에 업혀 그의 집으로 오게 되었다. 그리고 두 번 다시 지유의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고, 대신 본인의 이름을 버리고 인생을 리셋하게 된다.

민선호는 아버지가 누군지 모른 채 자라났다. 가난하지만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었고 자유로운 공간에서 주변의 모든 자연을 손으로 만져보고 종이에 그리면서 성장했다. 그런데 청천벽력 같은 엄마의 췌장암 판정, 아버지를 찾아가라는 말을 유언으로 남기고 엄마는 끝내 세상을 뜬다. 그런 선호는 지유에게 온갖 세상의 풍파를 다 막아주는 유일한 보호막이 되어준다.

이 밖에도 박복자(최란), 송현숙(김서라), 강경익(박철호), 유만호(송기윤), 유장미(문희경)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한편 '여자의 비밀'은 27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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