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올 여름 절치부심한 걸그룹들이 컴백한다. 멤버 교체부터 콘셉트 변화까지 다양한 변화를 겪은 걸그룹들은 올 여름을 자신들의 계절로 만들 수 있을까.
◆ '하이힐' 업…꼬까옷 입은 브레이브 걸스
그룹 브레이브 걸스는 '하이힐'이라는 신곡을 들고 컴백했다. 지난 2011년 데뷔, 용감한형제의 프로듀싱을 받았지만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 한 이들. 원년 멤버 은영, 서아, 예진이 탈퇴한 뒤 민영, 유정, 은지, 유나, 하윤 등 5명의 멤버를 새로 영입해 5인조에서 7인조로 그룹을 변화시켰다.
지난 2월 발매한 머슬퀸 콘셉트의 '변했어'는 반향을 일으키는 데 실패했지만 이때와 분위기를 180도 바꿔 섹시하고 청량한 이미지로 변신한 '하이힐'을 통해 인기 반등에 성공하겠다는 포부다.
◆ 8→6 나인뮤지스, 유닛으로 출격
그룹 나인뮤지스는 민하와 이유애린의 탈퇴로 8인조였던 팀을 6인조로 재정비했다.
소속사 스타제국에 따르면 나인뮤지스는 여름이 가기 전에 유닛으로 출격, 다시 한 번 '미각 그룹'의 힘을 보여줄 전망이다. 외모와 몸매, 실력까지 3박자를 갖춘 그룹인 만큼 올 여름을 후끈하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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