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삼송·화성동탄2 등 행복주택 1901가구 입주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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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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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달 14~18일 접수

  • 이혼가정 대학생은 부(또는 모) 소득만 확인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서울마천, 고양삼송 등 5곳에서 행복주택 1901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서울마천3(148가구), 고양삼송(832가구), 화성동탄2(608가구), 충주첨단산업단지(295가구), 포천신읍(18가구) 등이다. 5곳 모두 지하철역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거나 청년층 주거수요가 충분하다는 게 국토부 측 설명이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 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되며 최장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입주민 보증금의 최대 70%까지 주택도시기금에서 저리(1.8~2.8%)에 빌릴 수 있다.

고양삼송 행복주택은 지하철 3호선 원흥역과 300m 거리로, 인근에 공원과 대형마트 등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단지 내 멀티스포츠룸, 홈씨어터룸, 게스트하우스, 북카페 등 주민편의시설도 설치된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21㎡에 입주하는 사회초년생의 경우 월 6만원(보증금 3800만원)부터 19만원(보증금 500만원) 수준이다. 전용 36㎡에 입주하는 신혼부부는 월 9만원(보증금 7500만원)부터 35만원(보증금 900만원) 사이에서 선택하면 된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에서 600m 거리에 위치한 서울마천3 행복주택은 외곽순환도로(서하남IC)를 통한 접근이 용이하다. 또 지구 북측에 천마산․천마근린공원 등이 위치해 정주환경이 뛰어나고, 지구 남측에 조성된 위례신도시의 다양한 근린생활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임대료는 사회초년생(전용 21㎡) 기준 월 9만원(보증금 5500만원)부터 24만원(보증금 1800만원)까지다.

동탄2신도시에 들어서는 행복주택 인근에는 올해 말 개통 예정인 동탄역(SRT)과 경부고속도로 동탄JC 등이 위치한다. 지구 남측에 동탄산단 등이 위치해 청년층 수요가 충분하다.

전용 21㎡에 입주하려는 사회초년생은 월 6만원(보증금 3200만원)부터 18만원(보증금 500만원) 가운데 선택해서 낼 수 있다.

충주첨단산단 행복주택은 90개 기업이 입주(예정)한 충주일반산업단지, 충주기업도시, 충주메가폴리스 등으로 구성된 서충주신도시에 위치해 젊은 산단 근로자 수요가 충분하다.

전용 26㎡에 입주하는 산단 근로자의 임대료는 월 6만원(보증금 1500만원)부터 10만원(보증금 300만원) 수준이다. 전용 43㎡에 입주하는 신혼부부의 경우 최소 월 6만원(보증금 3600만원)부터 18만원(보증금 500만원) 사이에서 선택해 내면 된다.

노후 공무원 관사를 재건축한 포천신읍 행복주택은 포천시 중심지에 위치하고 주변에 중앙도서관, 포천체육공원 및 포천시청 등 관공서가 밀집해 있다.

임대료는 전용 20㎡에 입주하는 사회초년생의 경우 월 7만원(보증금 2600만원)부터 16만원(보증금 500만원) 사이에서 납부가 가능하다.

입주 자격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경우 행복주택 건설 시·군 또는 연접한 시·군에 위치한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한다. 각 10% 입주물량을 배정받은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는 행복주택 건설 시·군에 거주해야 한다.

아울러 이혼가정의 대학생은 부(또는 모가)가 부양을 기피할 경우 부양 의무를 이행하는 모(또는 부)의 소득만을 확인하게 된다. 입주 예정이 이후 도래하는 학기에 입학 또는 복학 예정인 대학생도 청약할 수 있다.

접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SH공사 홈페이지 등에서 다음 달 14~18일 진행되고, 당첨자는 9월 20일 발표된다. 입주는 올해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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