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 코리아 자문형랩' 1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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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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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내놓은 '메리츠 코리아 자문형랩' 판매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27일 메리츠종금증권이 추천한 메리츠 코리아 자문형랩은 메리츠자산운용으로부터 투자자문을 받아 주식을 운용하는 본사 운용형 자문랩이다.

이 상품은 최소 3년 이상 장기투자를 지향한다. 여타 자문형랩 상품과 달리 회전율이 높지 않다. 투자 포트폴리오는 존 리 대표가 이끄는 메리츠자산운용에서 짠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고 저평가된 종목 40여개만을 엄선해 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수료 체계는 연보수형(2.8%)과 성과보수형(기본보수 1.5%+성과보수) 두 가지다. 성과보수형은 고객 계좌에서 수익이 발생한 경우에 한해 사전에 합의한 돈만 추가 부담하면 된다. 매매에 따른 별도 수수료는 없다. 최소 가입액은 3000만원. 계약기간은 3년이나 별도 수수료 없이 중도해지할 수 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예금 수요가 줄고,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못 찾는 고객이 많이 문의하고 있다"며 "최소 3년 이상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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