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KT&G복지재단이 몽골의 사막화 방지를 위해 나섰다.
강지형 KT&G복지재단 사무국장은 이를 위해 몽골 환경부와 임농업 교육센터 설립을 약속하는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울란바토르에서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강 사무국장을 비롯해 오기출 푸른아시아 사무총장, 엠 퉁글락(M. Tungalag) 몽골 환경부 산림정책관리국장 등이 참석했다.
임농업 교육센터는 숲 조성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설립된다. 교육센터에는 학습 공간과 함께 영농 실습장도 조성될 예정이다.
교육센터를 통해 임농업 전문가로 양성된 이들은 몽골 전역에 파견되어 사막화 방지와 생태 복원을 위한 숲 조성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강지형 사무국장은 “이번 교육센터 설립은 유엔(UN)의 지속가능개발 목표 중 농업발전, 교육 제공, 일자리 창출, 환경보존에 모두 부합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이 사업이 몽골의 사막화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황사 발생을 감소시켜 우리나라 대기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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