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유 미래부 차관 "브렉시트 ICT 산업 영향 예의 주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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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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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27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브렉시트에 따른 미래부의 대응 방안에 대해 말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정보통신기술(ICT)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범정부와 함께 예의 주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27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긴급 브리핑에서 "브렉시트로 우리 ICT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ICT 산업계의 수출은 미국과 중국 중심이어서 상대적으로 영국 비중은 0.7%에 불과해 낮은 편이라고 언급하며 ICT 직접투자규모도 3억 달러(한화 약 3551억원) 정도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최 차관은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신흥국 등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금융시장 불안과 투자 위축, 타 국가와의 교역 여건 악화로 번질 수 있다는 점에서는 부정적"이라며 브렉시트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간과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와 함께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와 함께 상시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며 "산업과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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