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예슬 인턴기자 =한국동서발전과 중소기업 14개사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만 3,000여명의 바이어들과 만났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열린 '2016 파워젠 유럽 전시회'에서 마련된 한국공동관에서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우리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현장에서 1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 발전 산업 전시회 중 하나인 파워젠 유럽 전시회에는 매년 100여개국 600여개 기업과 13,0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발전 산업의 기술 트렌드와 정보를 공유한다. 1993년 시작돼 올해 24돌을 맞았다.
한국공동관은 한국동서발전을 비롯한 발전 6사와 한국전기기술인협회 및 코트라(KOTRA)가 주관·운영했다.
나라코퍼레이션, 대여씨엔이, 해강알로이 등 14개 중소기업은 공동관을 통해 해외시장 판로개척 및 현지 발전산업 현황을 배우는 기회를 얻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들은 9월 중 한국으로 초청된다.
강용주 한국동서발전 동반성장센터장은 "협력 중소기업이 희망하는 타겟지역을 집중 공략해 실질적 해외판로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은 2013년부터 인도네시아와 중국 등에 해외 동반성장사무소를 개설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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