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V.O.S는 지난 25일 오후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단독 콘서트 ‘보스가 돌아왔다’를 개최하고 700여 팬들과 뜨거운 호흡을 나눴다.
이들은 이날 콘서트에서 ‘눈을 보고 말해요’ ‘큰일이다’ ‘보고 싶은 날엔’ 등 기존 히트곡들은 물론, MBC ‘복면가왕’과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선사했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과 ‘꿈’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구성해 관객들을 만났다.
특히 어쿠스틱, 보사노바 등 새로운 편곡에 도전, 관객들에게 기존 발매된 음원과는 색다른 감성을 선사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팬들을 위한 독특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발라드 콘서트에서는 보기 드물게 ‘여장’에 과감히 도전한 것. 여자친구와 트와이스로 분한 세 멤버는 ‘시간을 달려서’와 ‘오늘부터 우리는’, ‘Cheer Up’과 ‘우아하게’를 선사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이날 공연에는 오프닝 게스트로 빅브레인이 출연해 선후배 간의 돈독한 우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공연을 마친 V.O.S는 “7년 만에 연 단독 콘서트다. 팬들과 이렇게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격스럽다. 오랜만에 연 콘서트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노래하는 V.O.S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V.O.S의 감동적인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회사로도 뜻 깊은 공연이었다. 앞으로 더 큰 사랑받는 V.O.S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서포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V.O.S는 각종 방송 프로그램과 공연 무대들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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