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중학생 밴드 페스티벌이 오는 8월 4일 광안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사진=부산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여름 피서철에 부산에서 펼쳐지는 '부산바다축제'에 중학생 밴드들이 대거 출동한다.
바다 축제가 열리는 기간인 8월 4일 저녁 7시 30분 부산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페스티벌인 '부산 중딩 樂 페스티벌, 우리는 밴드중2다'가 광안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중딩 樂 페스티벌 ‘우리는 밴드중2다!’는 부산시가 지역 청소년들과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지원자 중 예선을 통과한 7개팀이 각 10분씩 자유로운 구성으로 음악 무대를 장식한다.
참가대상은 지역 중학생 밴드로 7월 7일 오후 6시까지 최근 3개월 이내 4분 이내 연주 동영상과 지원서를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서는 부산시인터넷방송 바다TV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접수된 연주 동영상을 시 인터넷방송 바다TV 이벤트 페이지에 게시하고 오는 7월 11일부터 7월 17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 온라인 투표(60%)와 내부심사(40%) 결과를 합산, 페스티벌 무대에 서는 최종 7개팀을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결과는 7월 21일 오전 10시 바다TV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부산시는 시 인터넷방송 바다TV와 유스트림, 유튜브, 다음 TV팟,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페스티벌 전 과정을 생방송할 계획이다.
김범진 부산시 시민소통관은 “이번 페스티벌은 부산시가 미래세대인 지역 청소년들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축제의 장”이라고 설명하고 “특히, 전국 최고의 여름축제인 부산바다축제 무대를 부산시와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꾸민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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