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작전헬기 와일드캣 ‘이상무’, 해군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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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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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락검사 모두 통과…내년 중반 작전 투입

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방위사업청은 지난 23일 유럽산 해상작전헬기(AW-159) 와일드캣 4대의 수락검사를 모두 마치고 해군에 인도했다고 27일 밝혔다.

수락검사는 영국에서 업체 주관으로 진행한 공장수락검사와 해군 주관으로 시행한 현장수락검사, 국내 수송 이후 이상 유무를 점검하는 기지수락검사 등 3단계로 진행됐다.

해군은 조종사 및 정비사 양성과 실사격 훈련 등 전력화 기간을 거쳐 내년 중반 와일드캣을 작전에 투입할 예정이다.

와일드캣은 고성능 다기능위상배열(AESA) 레이더와 저주파 디핑소나(음파탐지기), 전자광학열상장비 등 첨단 탐지장비와 공대함 유도탄 ‘스파이크 미사일’, 국산 대잠수함 어뢰 ‘청상어’, 12.7㎜ 기관총 등으로 무장했다.

최대 이륙 중량은 6050㎏이며 최고 속도는 157노트다. 소나(음파탐지기)만 장착할 경우 3시간 이상, 소나와 어뢰 1발씩을 장착할 경우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

방사청 관계자는 “함정에 탑재하는 해상작전헬기의 추가 도입으로 대잠수함전, 대수상함전 등 해군의 입체적인 작전수행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해군은 올해 말까지 와일드캣 4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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