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지자체들(김해시 외 12개 지자체)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려 했으나, 국토교통부가 도시재생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당초계획에 없던 관문심사 등을 도입함에 따라 각 지자체는 금년 12월까지 활성화계획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도시재생사업의 특성상 전문기술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 활동가 등이 효율적으로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주민과 행정을 연계하여 도시재생사업을 주도하며 주민, 행정의 이견과 갈등을 적정하게 조정할 수 있는 조직(도시재생지원센터)이 필요하다는 판단했다.
이에 따라 주민참여형 계획수립, 사업추진 지원, 현장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마을기업 창업, 운영지원, 주민참여 및 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을 담당하는 '김해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다음 달 초 개소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김해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가락로94번길 7(서상동) 4층(소리작은 도서관 4층)에 입주할 예정이며, 이달 말까지 리모델링 등 사무실 구축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초 정식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은 주민주도의 상향식 추진체계를 지향하고 있어 지역공동체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개소되면 지역공동체 역량 강화 및 주민과 행정 간의 의견조정 등의 역할을 담당함에 따라 우리 시 도시재생사업이 효과적이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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