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칭다오에서 민관협력사업(PPP) 확대를 위한 글로벌 포럼이 열렸다.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칭다오에서 '2016 중국 PPP 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유엔은 물론 세계은행과 영국·프랑스·포르투갈·스페인·호주·일본·싱가포르 등 국가 및 지역의 전문가, 석학이 모여 PPP와 신형도시화에 대한 경험과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포럼은 세계 각국의 성공적인 도시화 노하우를 배우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또, PPP를 통해 유엔의 '2030년 지속가능한 발전일정'에서 제시한 인간중심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실현하고 중국이 도시화를 위해 추진 중인 PPP 모델의 문제점을 파악하는데 주력했다는 평가다.
포럼의 개최지인 칭다오는 PPP 모델 확립, 사업 추진성과 등에 있어 훌륭한 '성적'을 거둔 중국 대표 도시기도 하다. 지금까지 추진된 PPP 프로젝트만 50여개 이상으로 교통·수리 등 인프라와 도시행정·사회민생·문화관광·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총 투자규모도 2765억 위안(약 49조원)에 달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