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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조직 통폐합…내달부터 희망퇴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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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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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메리츠화재가 다음달부터 전국 점포를 통합하고,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상위 관리 조직을 없애 지역 및 점포별 특성에 맞는 영업전략을 도입하고, 대형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메리츠화재는 전국 12개 지역본부 산하 221개 점포를 102개 초대형 점포(본부)로 통합한다.

기존 본부 및 지역단 형태의 관리조직 축소를 통해 절감되는 운영비는 보험료 인하 및 영업 수수료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장기보험 판매가 성숙기에 접어든 시장에서 컨트롤타워에 의해 전사적 영업전략을 수립하고, 본부 및 지역단을 거쳐 점포에 전달되는 기존 형태를 과감히 버렸다"며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게 되는 영업조직과 보험료 혜택을 받게 되는 고객이 최고의 만족도를 느낄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이 축소되면서 희망퇴직도 시행된다. 개인영업 부문 소속(지점 및 교차 총무 제외)이 신청 대상으로, 구체적인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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