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0.08%) 오른 1926.85을 기록했다.
브렉시트 영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됐지만 주요국이 정책공조 의지를 드러내며 시장에 긍정적 시그널을 줬다. 지난 24일 증시 폭락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주말 30개국 중앙은행 총재들은 국제결제은행(BIS) 세계경제회의를 열고 시장 안정을 위해 긴밀하게 협조하기로 했고, 우리 정부 또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글로벌 금융 안정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06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고,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11억원과 2368억원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95%)과 섬유·의복(1.54%), 철강·금속(1.32%), 전기가스업(1.29%)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은행(-2.10%), 보험(-1.59%), 건설업(-1.40%), 기계(-1.29%)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엔화강세 영향으로 현대차(1.43%), 현대모비스(1.55%), 기아차(0.68%) 등 자동차주와 한국전력(1.39%)과 SK하이닉스(0.79%) 등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에 NAVER(-3.92%)와 삼성전자(-0.14%), 삼성물산(-1.29%), 삼성생명(-0.70%)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6포인트(0.15%) 오른 648.12을 기록했다. 이날 보호예수 물량이 풀린 코데즈컴바인은 장 초반부터 하한가(-29.91%)를 기록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92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3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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