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27일부터 오는 8월 26일까지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를 대상으로 '2017년 문화재 야행(夜行)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가 집적‧밀집된 지역을 거점으로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접목한 야간형 문화향유 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 선보인 이 프로그램은 지역 내 문화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 콘텐츠(박물관, 미술관 등)를 하나로 묶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서울 정동 야행(5월), 피란수도 부산 야행(6월)에 이어 오는 7월 2~3일 진행될 부여 사비 야행 등 전국 10개 시·도에서 오는 10월까지 펼쳐진다.
내년에는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다'를 주제로 △야경(夜景, 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야로(夜路, 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 밤에 보는 그림) △야설(夜說, 밤에 감상하는 공연) △야식(夜食, 밤에 즐기는 음식) △야숙(夜宿, 문화재에서의 하룻밤) △야시(夜市, 진상품‧장시 이야기) 등 8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42-481-4744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