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 "증권사 하반기 자본적정성 등 모니터링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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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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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나이스(NICE)신용평가는 27일 "하반기에도 임계수치를 초과하는 증권사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 모니터링 포인트로 순자본비율, 레버지지비율를 비롯한 자본규제 변화와 파생결합증권, 우발채무를 꼽았다.

이 회사의 이혁준 연구원은 "순자본비율 등 자본적정성 지표가 떨어지거나 파생결합증권 관련한 위험이 높은 증권사, 또는 우발채무 리스크가 높고 인수·합병(M&A) 관련한 신용위험 변동성이 있는 증권사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유진투자증권을 자본적정성 지표가 떨어지는 증권사로 파생결합증권 관련한 위험이 높은 증권사로 삼성증권·대신증권·하나금융투자·현대증권·한화투자증권을 언급했다.

우발채무 관련한 잠재 리스크가 높은 곳으로는 HMC투자증권·하이투자증권·메리츠종금증권·현대증권을 뽑았다.

또 그는 "현재 하이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골든브릿지증권 등 증권사 매각이 진행 중이어서 향후 M&A 과정을 통해 증권업 경쟁구도 재편 가능성이 크다"면서 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대우·현대증권·KB투자증권·하이투자증권은 M&A 관련한 신용위험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상반기 정기 평가에서 미래에셋대우, 한화투자증권, LIG투자증권, 동부증권 등 4곳은 신용등급 및 등급 전망이 하향조정됐지만 현대증권의 등급은 상향조정됐고, SK증권은 등급전망이 상향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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