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한국의 남이섬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관광지 20곳의 대표들이 백두산(중국 장백산)에 모였다.
백두산(중국 장백산)에서 열린 ‘T20 국제관광타운 정상회담’ 은 중국 10대 여행사가 선정한 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매력적인 20곳의 관광타운과 연계해 국제 관광 선도를 선언하기 위한 행사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중국 길림성 전역에서 개최된다.
국제관광타운 정상회담은 중국 여유국과 길림성 인민정부, 국제여유학회(ITSA)가 공동으로 개최한 행사로 ‘관광타운의 세계화를 이끌어 내자’라는 주제로 추진된다.
참석자들은 도심과 비도심을 잇는 문화관광타운의 건설과 콘텐츠 구성, 투자와 운영 등을 상호간의 홍보와 협력을 통해 T-20을 중심으로 세계관광을 선도해 나가자고 선언했다.
T-20 세계관광타운 정상회담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길림성 이도백하진 전역에서 열리는 행사로 지역주민 수천 명이 참여해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활성화하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국 대표자들은 백두산(중국명 장백산) 천지와 주변을 함께 둘러보며 미래 세계관광의 우의를 다지는 소중한 경험을 나눴다.
28일 마지막 날에는 ’국제관광타운 T20‘ 창립을 기념하는 명패 전달식이 진행되며 국제관광도시의 발전을 약속하는 행사가 추진된다.
한편, 세계 20개 관광명소는 지난 1년간 중국의 10대 여행사에서 세계 주요관광지를 대상으로 투표와 추천방식으로 선정되었으며, 장백산(백두산)에서 가진 T-20 관광선언에 참여한 세계관광도시들은 한국 남이섬을 비롯해 프랑스 세쉬르세르, 영국 코츠월드, 이태리 산펠레그리노, 시르몬, 코모 등과 스위스 다보스, 체코, 루하코비체, 미국, 브로도모어, 네델란드 히트호른, 아르헨티나 깔라파떼, 라투비아 쿨디가, 폴란드 자코파네, 이스라엘 키부츠, 일본 니세코, 중국 길림성 이도백하, 산시성, 강소성, 절강성 등 총 20개 관광지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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