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갈증·잦은 소변 시달리는 '요붕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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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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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여름을 맞아 요붕증에 대한 관심이 높다.

요붕증이란 매우 자주 많은 양의 소변을 보고, 잦은 갈증으로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병을 말한다.

요붕증은 우리 뇌에 있는 뇌하수체 후엽에서 분비되는 수분 조절 물질인 항이뇨호르몬이 부족하거나, 항이뇨호르몬 분비는 정상이지만 신장에 문제가 생겨 항이뇨호르몬이 정상적으로 작용하지 못한 경우에 발생한다.

이들 중 주로 뇌하수체 후엽에서 분비되는 항이뇨호르몬의 결핍이 원인이 되는데, 뇌하수체 후엽에서 항이뇨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는 원인은 뇌하수체 종양이나 외상, 수술, 감염 등이 있다.

주된 증상은 심한 갈증과 다뇨 외에 탈수로 인한 허약감, 피부 건조 등이 있다.

심하게 탈수되면 의식을 잃거나 열이 날 수도 있다. 영아의 경우에는 발열, 경기, 구토 등을 겪고 뇌손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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