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네이버 온스테이지는 오는 30일 오후 8시 이태원 언더스테이지에서 관객 600명을 초대해 '온스테이지 라이브(LIVE)' 공연을 열고 네이버 V앱으로 생중계한다고 28일 밝혔다.
'온스테이지LIVE'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마다 온스테이지가 발굴한 인디 뮤지션을 대상으로 라이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온스테이지LIVE 라인업은 '몽니'와 '안녕바다' 그리고 뮤지션리그 '민트그레이'다.
우선 '몽니'는 온스테이지 269번째 뮤지션으로 소개되어 김신의(보컬), 공태우(기타), 이인경(베이스), 정훈태(드럼)로 구성된 모던록 밴드다. 2004년 결성해 올해 데뷔 12년차로 멤버 교체 없이 단단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그간 네 장의 정규 앨범과 여러 장의 비정규 음반(EP), 싱글을 냈다. 지난 17일에는 디지털 싱글 '고래고래'를 발매했다. 이번 온스테이지LIVE에서 한국 모던록을 대표하는 밴드인 몽니의 음악세계를 엿볼 수 있다.
'안녕바다'는 2009년 데뷔해 현재 나무(보컬·기타), 우명제(베이스), 우선제(기타)로 이루어진 모던록 밴드다. '안녕바다'는 모던록 밴드지만 팝적인 감각으로 무장된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곡을 만드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이다. 특히 데뷔 EP에 실린 '별빛이 내린다'는 현재도 많이 회자되는 스테디셀러 곡이다.
'민트그레이'이는 송지훈(보컬), 정재훈(드럼), 이화용(기타)로 구성된 3인조 모던록 밴드다. 몽환적인 연주, 서정적인 보컬로만 잘 알려져 있으나 이번 온스테이지LIVE에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온스테이지는 실력 있는 인디 뮤지션들이 더 많은 대중들에게 자신들의 음악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문화재단이 만든 창작자 지원 사업이다. 방송에서 잘 다뤄지지 않았던 인디 음악을 소개하고 고품질의 라이브 영상을 제작해 실질적인 창작활동과 공연기회를 지원해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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