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2016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논의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재정정책 방안을 발표했다.
하반기에 추경을 포함해 20조원 이상 재정보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초과세수 등을 활용해 일부 국채상환과 함께 브렉시트 등 대외 여건악화, 구조조정 등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추경은 10조원 수준으로 편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 자금은 기금자체변경, 공기업투자, 정책금융확대 등 재정수단을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통화·신용정책은 국내 경기회복에 중점을 두고 완화적 기조를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구조조정,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으로 인한 금융불안 발생시 다양한 정책수단을 활용하겠다는 내용도 담았다.
이밖에 외환정책은 급격한 환율변동에 따른 실물경제 및 금융시장 불안이 나타나지 않도록 확장적 거시정책과 함께 소비자물가, 생산자물가, 수출입물가 등 경제전반의 주요 물가지표 분석·모니터링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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