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밴드 혁오가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혁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두루두루amc는 다음 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혁오의 단독 콘서트 '20/22' 티켓이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혁오는 중국 최대 뮤직 페스티벌로 꼽히는 스트로베리 뮤직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처음 중국 팬들과 만났다. 하지만 아직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밴드가 단독 콘서트 티켓을 전석 매진시키는 건 이례적인 일.
두루두루amc 관계자는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가져 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많은 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연 타이틀인 '20/22'는 그동안 혁오가 발매한 앨범명들을 결합한 형태다. 자신들의 진정성 있는 음악 세계를 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20/22'는 다음 달 9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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