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 실태조사는 '말산업육성법' 제정 이후, 말산업육성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를 통해 2013년부터 매년 말산업 전반에 걸친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말산업 실태조사는 말, 노새, 당나귀 등 말자원에 대한 성별, 연령, 용도, 산지 등 9개 항목 및 말 생산농가, 승마시설, 연관사업체, 교육기관 등 2000여 말산업 사업체에 대해 시설현황, 종업원수, 경영현황 및 서비스 실태 등 22개 항목을 전수조사한다.
이천일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최근 말산업은 국민적 붐조성과 함께 그 산업적 가치가 커지고 있다"며 "말산업 실태조사가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돼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국장은 "기존 농식품부의 행정통계인 '기타가축통계'의 말자원 부분은 '말산업실태조사'로 이관돼 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하게 된다"며 "조사된 자료는 제2차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2017년~2021년) 및 농업의 6차 산업화로 말산업을 육성하는데 기초 정책 통계자료로 활용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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