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윤균상, 등장부터 '최고의 1분'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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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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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 새 월화 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박수진)가 최고 시청률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27일 방송된 3회에서 전국 시청률은 14.4%를 기록, 직전 방송분 14.2%보다 0.2%P 올랐다.

4회 예고에 대한 시청자 반응도 폭발적이다. 방송 시간으로 인해 27일 예고가 방송되지 못하자, '닥터스' 홈페이지의 '4회 예고 영상'은 시청자 조회수가 이미 23만을 넘어섰다.

3화에서는 스캔들과 화재 사건으로 인해 큰 변화를 겪게 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전개됐다. 혜정만 보면 초라해지는 서우는 결국 질투심을 숨기지 못하고 혜정을 궁지로 몰아넣지만 착한 순희의 용기 있는 진실 고백으로 사건은 일단락된다. 그러나 담임 지홍은 학교를 떠나게 되고, 유일하게 헤정에게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었던 할머니마저 의료사고로 인해 위암 수술 도중 죽음을 맞는다. 또다시 혼자 버려진 혜정과 혜정을 두고 가지도 못하고 옆에 있지도 못한 담임 지홍의 안타까운 이별 장면이 보는 이들을 가슴 뭉클하게 했다.

21%도 넘긴 분당 최고 시청률 장면은 윤도(윤균상 분)의 등장에서 시작됐다. 서우와 식당에서 알콩달콩 말싸움하며 국밥을 먹던 윤도는 주인아주머니가 갑자기 쓰러지자 숙련된 의사답게 발 빠르게 응급처치한다. 그리고 병원으로 달려가 수술복으로 바꿔 입고 식당 아주머니의 수술실로 들어서는데, 옆방에서는 혜정이 수술을 하고 있다. 오버랩되는 두 사람의 모습. 혜정을 지고지순하게 사랑하게 될 윤도 이야기의 복선이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는 박신혜와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김래원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로 28일 밤 10시 제4화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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