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미얀마 태권도 선수단 7명이 지난 14일부터 보름간의 초청 전지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28일 수료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이번 비전 프로그램 일정이 모두 끝나는 대로 제9회 경주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6.30.~7.5.) 참가를 위해 경주로 이동한다.
이번 전지훈련의 훈련파트너 및 지도는 인천대 태권도팀 신장호 감독이 맡은 가운데, 미얀마 선수들은 훈련기간 동안 인천대 태권도팀과의 기술훈련 및 POP스포츠사이언스센터에서 실시한 ‘경기력 향상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선수 모두 기량이 월등하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이 프로그램은 체력진단, 운동처방, 스포츠재활치료 등 전문 스포츠컨설팅 및 맞춤 트레이닝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했다.
이번 비전 프로그램을 참관한 마웅 마웅 쏘 미얀마 NOC 부회장은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및 각국 NOC(국가올림픽위원회)로부터 칭송받는 비전2014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인천시의 뜨거운 환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뚜라 우 뗏 우 마웅 주한 미얀마 대사는 지난 24일 특별히 인천을 방문해 선수 개개인을 격려했다. 또한, 유정복 시장과 만나 양국의 발전방향과 함께 새마을 운동 및 부천 미얀마 사람들의 터전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6.24. 유정복 시장, 뚜라우땟우마웅 미얀마 대사 접견[1]
시 관계자는 “비전 프로그램이 국제 스포츠계로부터 성공적으로 평가를 받는 것은 물론 아시아 각 국가와 인천의 훌륭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 스포츠의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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