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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태권도 선수단, 인천 전지훈련 성공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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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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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4.부터 2주간 전지훈련으로 기량 향상, 세계 정상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 완주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유산사업이자 아시아 스포츠 약소국 지원 사업인『OCA-인천 비전 2014 프로그램』의 올해 두번째 주자였던 미얀마 태권도 선수단이 인천 전지훈련을 성공리에 마쳤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미얀마 태권도 선수단 7명이 지난 14일부터 보름간의 초청 전지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28일 수료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이번 비전 프로그램 일정이 모두 끝나는 대로 제9회 경주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6.30.~7.5.) 참가를 위해 경주로 이동한다.

이번 전지훈련의 훈련파트너 및 지도는 인천대 태권도팀 신장호 감독이 맡은 가운데, 미얀마 선수들은 훈련기간 동안 인천대 태권도팀과의 기술훈련 및 POP스포츠사이언스센터에서 실시한 ‘경기력 향상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선수 모두 기량이 월등하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미얀마 태권도 선수단은 올해 처음 시행된 ‘경기력 향상프로그램’을 통한 특별 지원서비스를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체력진단, 운동처방, 스포츠재활치료 등 전문 스포츠컨설팅 및 맞춤 트레이닝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했다.

이번 비전 프로그램을 참관한 마웅 마웅 쏘 미얀마 NOC 부회장은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및 각국 NOC(국가올림픽위원회)로부터 칭송받는 비전2014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인천시의 뜨거운 환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뚜라 우 뗏 우 마웅 주한 미얀마 대사는 지난 24일 특별히 인천을 방문해 선수 개개인을 격려했다. 또한, 유정복 시장과 만나 양국의 발전방향과 함께 새마을 운동 및 부천 미얀마 사람들의 터전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6.24. 유정복 시장, 뚜라우땟우마웅 미얀마 대사 접견[1]


시 관계자는 “비전 프로그램이 국제 스포츠계로부터 성공적으로 평가를 받는 것은 물론 아시아 각 국가와 인천의 훌륭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 스포츠의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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