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중문11번가', 현지화 공략 적중…매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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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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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플래닛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SK플래닛이 지난해 12월 28일 오픈한 역직구몰 중문11번가가 오픈 후 6개월동안 월 평균 155%씩 성장했다고 28일 밝혔다.

이같은 급성장의 이유로 11번가는 판매 데이터와 중국내 선호도 조사를 통해 검증된 한국제품의 마케팅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1번가는 중국의 ‘밀레니얼 세대(Millenials)’를 집중 공략했다고 전했다. ‘밀레니얼 세대’란 1980년 초부터 2000년대 초까지 출생한 세대로 IT기기와 모바일 등에 능숙한 특징을 지닌다.

또한 11번가에 따르면 중국 최대 메신저 텐센트 ‘위챗’, 중국 최대 마이크로 블로그 ‘웨이보’, 중국판 구글로 여겨지는 인터넷 검색엔진 ‘바이두’를 주력 마케팅 채널로 활용, 고객과 다양한 소통을 늘린점도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6월 한 달간 중문11번가(웹+앱) UV(순방문자수)가 전월 같은 기간보다 9배나 상승하는 마케팅 효과를 거뒀다.

론칭 이후 3월까지 중문11번가의 인기 상품을 살펴 보면 1위 설화수 ‘기초라인’, 2위 메디힐 ‘마스크팩’, 3위 클리오 ‘버진키스 텐션립’ 등 K뷰티 제품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 4월부터 6월까지 집계로는 1위 메디힐 ‘마스크팩’, 2위 LG생활건강 헤어케어 제품 ‘윤고’, 3위 나비잠 ‘울트라씬기저귀’ 등 홈앤키즈 상품으로 카테고리가 확대되는 중이다.

SK플래닛 유상우 중국CBT 팀장은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역직구 판매액은 전년(2968억원)에 비해 173.1% 급증한 8106억원으로 미국∙일본 등 주요 국가 역직구 성장률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라며 “중문11번는 중국 현지 대형몰 및 버티컬 역직구몰 제휴, 결제 서비스 추가 도입, 물류 시스템 확충을 통해 계속적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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