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발사, ICBM 재진입 실험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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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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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무수단 대기권 재진입 성공 여부는 분석 중”

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국방부는 지난 22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0(무수단) 발사와 관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대기권 재진입 실험을 한 것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무수단 재진입시 속도가 ICBM 재진입 속도인 마하 24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며 “ICBM 재진입 실험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의 무수단 발사 당시 대기권 재진입 속도는 마하 14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변인은 무수단의 대기권 재진입 성공 여부에 대한 판단이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현재 정밀 분석 중이고 분석 결과에 따라 재진입 성공에 대한 판단이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첩보를 통해서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한국과 미국 양국이 무수단이 대기권에 재진입한 사실을 확인한 것일 뿐 재진입 기술을 확인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北, 중장거리 미사일 '화성-10' 시험발사 사진 공개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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