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의 이안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9일 오후 1시 해안굴곡에 1200㎥의 모래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모래복원사업으로 다량의 모래를 투입, 해저굴곡이 완만해져 지난해엔 이안류 대비 모래 투입을 하지 않았다.
구는 해수욕장 전면개장에 맞춰 이안류 발생이 예상되는 8번, 9번 망루 사이 앞바다에 모래를 투입하기로 했다.
또 이안류 발생이 예상되는 지점에 대처요령 안내간판도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해수욕장 폐장 때까지 119와 민간수상구조대와 함께 피서객 안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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