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달콤하고 쫀득한 맛으로 인기가 높은 홍천찰옥수수가 다음달 3일 첫 출하를 앞두고 있다.
올해는 생육기간과 기상조건 등이 좋아 평년보다 10일이나 빠른 내달 3일부터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된다.
홍천찰옥수수는 오는 3일 홍천군 서면 동막리에서 홍천찰옥수수 첫 출하를 시작으로 10월 중순까지 출하가 계속된다.
이번에 출하되는 찰옥수수는 미백2호, 미흑찰, 흑점2호, 청춘찰 등의 품종으로 올해 공급한 9.6톤의 우량종자에서 수확된 맛과 품질이 우수한 찰옥수수를 수도권 등 전국에 공급해 160억 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한편,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홍천찰옥수수축제가 올해 20회째를 맞아 오는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홍천군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개최된다.
홍천찰옥수수축제는 지역 농산물 중의 하나인 옥수수를 테마로 열리는 전국 유일의 축제로 서민적이고 토속적인 축제로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친근함과 토속적인 옛 시골정취를 흠뻑 느끼도록 해 주고 있다.
축제에는 전국옥수수요리경연대회와 하모니카연주대회, 삼곳재현, 뻥튀기 등 농민들의 정성이 담긴 다양한 체험과 놀이가 펼쳐져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선사해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축제장을 찾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