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표단은 산동성 공안청 화이궈동(槐国栋) 부청장 등 형사·교통분야 책임자와 지난시 등 산하 시급 경찰간부 등 모두 6명이 방문하였다.
산동성 공안청 대표단은 27일 첫 일정으로, 인천지방경찰청 주최로 인천화교협회 임원들과 오찬을 함께 한 후 차이나타운을 둘러봤다.
이어서 인천지방경찰청을 예방하여 업무회의를 갖고, 양 청간 수사 공조방안과 교통분야 등 치안업무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산동성 대표단측은, 인구와 차량이 밀집한 도심지역 교통소통 정책을 벤치마킹 하고 싶다는 의사와 함께, 상습범 수사 및 처벌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명하였다.
이에 대해 김치원 인천청장은,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수집·제공하는 지능형교통시스템과 한국의 선진화된 수사체계 등을 대표단 측에 소개하였고,중국측에서도 관심을 보인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금융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 내용도 설명하면서, 피해방지를 위해 향후 양 청간 긴밀한 공조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대표단은 업무회의 후 112종합상활실과 송도국제도시2지구대, 인천교통정보센터를 방문하는 등 최 일선 치안현장도 둘러보며 한국경찰 업무를 이해하였다.
앞으로도 인천지방경찰청은 산동성 공안청과의 우호증진과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함으로써 “앞으로 국제성 범죄에 대한 신속한 대처는 물론, 우리나라 교민과 여행객의 안전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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