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인천 교통현안 함께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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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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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부천시와 인천시는 교통정책 현안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상생협력 공동합의문을 채택한다.

부천시와 인천광역시는 지난 2일 인천광역시청에서 부천시 교통정책과장, 교통시설과장, 철도운영과장, 인천광역시 광역교통정책관, 버스정책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의회 3차 실무회의를 열어 양 기관의 당면현안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합의문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시격 단축을 올 연말까지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또 운영협약서의 운영비 정산 세부기준도 국토부 중재안인 원가분석용역 보고서를 준용해 오는 7월 말까지 정하기로 했다. 전동차 추가 투입 등 시격 단축 추진으로 배차간격은 오전 출근시간(오전 7~9시)에 기존 6분에서 4분대로, 퇴근시간(오후 6~8시)은 8분에서 6분대로 단축된다.

인천시 버스 노선체계가 전면 개편됨에 따라 인천버스 3개 노선(20, 24, 37번)의 부천시 진입도 7월 말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교통체증이 심각한 송내역 남부광장 개선을 위해 부천시와 인천시는 ▲광역 환승시설 설치 검토 ▲광역·시외·시내버스 구분 승강장 설치 ▲통학 통근버스 Safe 승강장 위치 검토 ▲노선버스 출·입구 변경 검토 ▲구산사거리 교통개선 검토 등 송내역 남부광장 교통개선 사업 추진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지·정체 완화사업도 함께 대응하는 등 양 도시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 협력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이번 양 도시의 교통정책 현안 공동합의로 교통망 인프라가 대폭 개선돼 시민의 교통편의와 도시경쟁력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송내역 남부광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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