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마스코트 산체, 고창편 출연 불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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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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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어촌편'에 출연했던 산체[사진='삼시세끼' 페이스북]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삼시세끼 어촌편'의 마스코트로 손호준과 남다른 관계를 맺었던 강아지 산체는 왜 고창편에 출연하지 않을까.

이진주 PD는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열린 새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고창편'(이하 '삼시세끼') 제작 발표회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에 "산체 벌이는 사실 제작진의 동물인데 산체 엄마가 '신서유기' 팀으로 가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 PD는 "제작진으로서의 프로그램 잘 돼야 한다는 마음과 애견, 애묘인으로서 갈등이 있다"며 "주인이 다른 데로 갔는데, 억지로 주인이 없는 곳에 강아지를 데리고 오는게 미안하더라. 그래서 일단은 산체 없이 한 번 가볼까 하는 생각으로 출발을 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진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삼시세끼'는 다음 달 1일 오후 9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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