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FC안양 이필운 구단주가 내달 9일 오후 열릴 예정인 안산무궁화FC와의 ‘4호선 더비’ 2차전을 앞두고 안산 제종길 구단주에게 새로운 제안을 했다.
28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이 구단주는 안산의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이후 뭔가 불편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안양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후에야 “이 유니폼이 역시 잘 맞아”라며 안산 제종길 구단주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이 구단주는 “지난 1차전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이라 저희가 양보했지만 2차전에서는 양보할 수 없다”며 “지난 1차전 제안 내용과 달리, 2차전에서는 진 팀 구단주가 이긴 팀의 홍보 영상을 만들어주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 구단주에게 제안을 했다.
한편 안양 이필운 구단주는 “7월 9일, 안양에서 꼭 뵙겠습니다”며 안산 구단주에게 보내는 영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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