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중국 시장 본격 진출…초도물량 20t 군산항 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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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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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삼계탕이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육계협회, 하림·참프레·농협목우촌 등 5개 수출업체와 오는 29일 전북 군산항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첫 수출 기념식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초도 물량은 20t 정도로, 중국 당국의 포장 표시 심의와 통관절차가 완료되는 7월 말에서 8월 초 이후 중국 상하이, 칭다오, 광저우, 웨이하이 등지의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될 전망이다.

삼계탕 포장지에는 한국산임을 알리기 위해 삼계탕의 뚝배기 이미지와 태극무늬를 활용한 공동 상징로고(CI)인 'K-samgyetang'을 부착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초도 물량을 통해 수출 절차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현지 시장을 파악하는 한편, 다양한 판촉 행사와 더불어 중국 CCTV 방송과 함께 삼계탕 다큐를 제작·방영할 것"이라며 "한류 드라마 및 중국 대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한 간접광고(PPL)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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