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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불법 업로더 형사 소송…저작권 보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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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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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네이버가 웹툰CIC는 창작자들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28일 네이버는 네이버웹툰에 '외모지상주의'를 연재 중인 박태준 작가를 대리해 해당 작품의 유료 '미리보기' 부분을 페이스북에 불법적으로 업로드한 운영자를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해당 용의자를 검거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네이버북스에서 유료로 판매 중인 네이버웹툰 작품을 스마트폰 화면 캡처 등의 방식으로 불법 복제해 본인이 운영 중인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려왔다.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업로드한 웹툰을 보고 다른 사람들이 '좋아요'를 누르자 자신이 관심을 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고 인기 SNS가 되기 위해 계속 업로드한 것으로 전해진다.

네이버는 그간 이 같은 불법 업로더들에게 저작권 침해 중지를 경고하고 페이스북 저작권 신고 채널을 통해 불법 사례 신고 및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해왔다.

그러나 불법 업로더들의 저작권 침해 행위가 끊이지 않았고, 이에 네이버는 저작권 침해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창작자와의 협의 하에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

네이버는 이번 고소 건과 별도로 네이버 웹툰을 불법적으로 게시해온 다른 페이스북 페이지 및 웹사이트들에 대한 법적 대응도 강경하게 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불법적 웹툰 게시물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및 증거 취합을 진행하고 있으며, 디지털 저작권 관리(Digital Rights Management) 기술도 적용하고 있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저작권 보호를 위한 기술적 시스템을 지속 강화해나가는 것은 물론 저작권 침해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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