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5월 국제전시연맹(UFI)에 인증신청서를 제출한 후 국제회계법인의 감사 절차를 거쳐 국제인증 획득을 통보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UFI 인증 획득으로 국제그린카전시회는 국제 수준의 친환경차량 전문 전시회로 평가받고, 광주시는 국내 주요 전시컨벤션센터가 획득한 UFI 인증 건수 중 가장 많은 6건을 획득했다.
1925년 설립된 국제전시연맹(UFI)은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전시산업 분야 최대 국제기구로, 세계 83개국 670여 개의 전시 전문기관이 가입돼 있다. UFI 국제인증은 국제회계법인으로부터 최근 3년간 전시회 해외 참가업체, 바이어 수 등 까다로운 자격 심사를 통과한 전시회에만 부여된다. 현재 국내 500여 개의 전시회 가운데 31개 전시회만 UFI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올해는 KOTRA 주관 ‘Global TransporTech’도 동시에 개최해 200여 명의 해외 바이어를 대거 초청하는 수출상담회를 열 예정이다.
또한, 2016 광주국제로봇산업전도 함께 진행된다.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로봇 등이 총출동하고, 빛고을로봇페스티벌과 ‘빛고을 가족 과학상자 창작물 경연대회’ 등 행사에서 다양한 로봇의 세계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경종 시 자동차산업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관내업체 국내외 판로개척과 고용창출 증대는 물론, 광주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 사업의 대시민 홍보와 예비타당성 통과 등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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