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금산소방서(서장 조영학)는 지난 19일 심정지 환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고 전했다.
19일 13시 05분경 금산읍 오리정길 한 주택에서 ‘50대 여자분이 숨을 안쉰다'는 이웃주민의 신고를 받은 금산소방서 현장대응단 구급대원과 제원지역대 구급대원이 함께 이 출동했다.
이는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인근 구급대와 지원 구급대를 추가로 투입, 병원이송에 앞서 현장에서 충분한 전문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매뉴얼에 따른 것이다.
현장에 1착대로 도착한 현장대응단 전문구급대원인 윤숙영, 송의섭 소방장은 심장이 멎어있는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병원 이송보다는 현장 응급처치가 우선이라고 판단, 곧바로 심장압박을 하고 자동제세동을 실시했다.
이후 도착한 제원지역대 전병범 구급대원과 김창주 펌뷸런스 대원 등 총 7명의 대원은 산소공급과 심장압박, 자동제세동을 매뉴얼에 의한 전문 응급처치를 10여분 반복한 결과 AED 모니터상 정상리듬을 확인하고 인근병원으로 옮겼다.
현장에 출동한 윤숙영 전문구급대원은 “ 혼자의 힘으론 현장에서 해야할 신속한 응급처치를 다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이번의 경우 전문구급대원과 인근 지역대 구급대원, 그리고 펌뷸런스 대원까지 힘을 합쳐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 큰 보람됐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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